‘딸 바보’ 백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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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같은 두딸 #백인 남편 #일상

꿈튜버꿈튜버 22번째 주인공은 LA 인근의 해변가 도시 허모사 비치에 사는 한인 주부 ‘멜로디 맘’입니다. 꿈튜버 코너에서는 이전에도 국제결혼한 두 커플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한흑커플인 앨리나ㆍ조이씨(채널명 MAZELEE)와 한인 남편, 백인 아내 부부(채널명 살림하는 미국아빠 JT)였죠. 멜로디 맘은 백인 남성 크리스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멜로디 맘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멜로디 엄마라는 뜻입니다.   3살된 큰딸이 멜로디에요. 이제 생후 8개월 된 막내딸은 하이디죠. 유튜브 채널명은 디디패밀리(DeeDee Family)입니다. 인형처럼 예쁜 두 딸과 동갑내기 남편과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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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맘을 소개하는 이유는 역시 꾸밈없는 그들의 삶 때문입니다. 영어 한마디 못하던 한인 여성과 한국어 한마디 못하던 백인 남성이 사랑에 빠져 결혼한 8년차 부부에요.
멜로디 맘은 20대 초반 어학연수로 미국에 왔다가 88년생 동갑내기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해요. 연애 6개월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렸다네요. 남편은 전형적인 백인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점은 있었지만 멜로디 맘은 살면서 제일 잘한 것이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이라고 해요.

멜로디 맘은 3년 전 큰 딸 멜로디가 생후 2개월나던 때부터 하루일상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죠. 처음엔 육아일기 형태의 채널이었지만 점점 시댁 식구들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 채널로 발전하고 있어요. 3년만에 구독자수는 18만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은 지난해 둘째 임신중에 올린 ‘집에서 하는 수중 분만 연습’으로 무려 271만회를 기록했습니다.

말씀드렸듯 멜로디 맘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은 두 딸이에요. 지켜보는 이들을 저절로 웃게 하는 예쁜 아이들이죠. 당연히 아빠는 딸바보가 됐고, 백인 시부모들도 끔찍하게 아이들을 아낍니다. 특히 시아버지는 첫딸 바라기라고 하네요. ‘꽃미남 삼촌’ 3명 역시 두 조카를 안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로 예뻐한답니다.
백인 시댁식구들과 모이면 전체 식구는 8개월 막내딸부터 90세 증조할아버지까지 27명이나 된다고 해요. 이들과 김치, 삼겹살, 갈비탕, 보쌈, 족발, 잡채, 라면 등 한식을 함께 먹으면서 한식 홍보도 빼놓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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