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덕후’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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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덕분 #자전거 타기 #일단해봐

꿈튜버꿈튜버 48번째 주인공은 코로나19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분의 이야기입니다. 팬데믹이 터지면서 자전거 타기에 취미를 붙인 분인데요. 벌써 1년째 자전거로 LA 곳곳을 누비고 있다고 합니다. 채널명은 ‘미쓰백’입니다. 자전거 초보 라이더였던 본인의 경험을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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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씨가 자전거를 타게 된 동기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지난해 방역규제로 LA지역 피트니스센터가 폐쇄되면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이 필요했는데 걷고 뛰는 건 싫었다고 해요. 언니가 자전거를 타보라는 말에 도전했죠.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인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지방은 줄어들고 근육이 붙기 시작했죠. 체력이 생기니 하루가 피곤하지 않고 바람을 쐬니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풀렸죠. 가장 좋은 건 차로 갈 수 없는 구석구석에 다니면서 보석 같은 명소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합니다.
언덕 오르막길인 업힐을 달릴 때는 힘들지만 도전이 됐고 ‘먹방 라이드(자전거를 타고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에도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었죠.

그녀의 콘텐츠에는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경관들이 ‘자전거 눈높이’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바닷가, 온천, 폭포, 세코이아국립공원, 자이언국립공원, 치노힐스의 유채꽃밭 등등 차를 타면 지나치기 쉬운 경치들을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감상할 수 있죠. 스스로 ‘자전거 덕후(어떤 분야에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가 되어 가는 중이라는 그녀는 자전거를 타볼까 하는 분들에게 재미있게 타는 방법도 조언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의 코스를 짜고, 맛집을 들르고, 중간에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타고, 뒷바람을 신나게 즐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녀와 종종 함께 자전거를 타는 그녀의 언니가 자전거로 지은 삼행시를 전하면서 자전거 유튜버 미쓰백의 소개를 마칩니다.

자: 자, 이제 시작이야!
전: 전 세계에
거: 거리거리마다 여행꽃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