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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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능이버섯 #자급자족 삶 #유튜버

꿈튜버꿈튜버 코너가 서른번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소개해드린 29명의 유튜버들은 모두 콘텐츠가 다른 분들이었습니다. 요리, 한글 선생님, 가수, 개그맨, 여행가, 만화가, 경찰, 수의사, 카페 사장님까지. 그만큼 다양한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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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주인공 역시 독특한 콘텐트를 만드는 한인입니다. 워싱턴주에 사는 크리스씨인데요. ‘자급자족 미국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인 ‘크리쑤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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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크리스씨는 카메라에 워싱턴주의 자연을 담고 있습니다. 산속에 다니면서 버섯과 고사리를 캐고, 바다에서 던지네스 크랩, 오징어, 한치, 가자미를 잡는 콘텐츠들은 정말 숨이 탁 트일 정도로 싱그럽습니다. 말 그대로 자급자족의 삶을 추구하는 크리스씨는 최근 산속의 집 앞뜰에 닭장을 만들어 닭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나흘 만에 만든 닭장에선 얼마 전부터 매일 달걀을 얻고 있죠. 또, 비닐하우스를 짓고 텃밭을 일궈 파, 인삼 등을 심으면서 ‘텃밭 재테크’도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씨의 이야기는 한달전 한국 방송을 통해 소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극심해지자 미국의 한인 가족이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지난해 7월 예쁜 셋째 딸을 낳아 식구가 다섯으로 늘어난 크리스씨 가족의 자연친화적인 삶, 한인들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