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화장품 회사 1억2천만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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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기 #다(섯가지) 알(아야할) 기(사)

①낙하산 시범에 연방 의회 대피 소동

야구장에서 벌어진 군부대 낙하 시범을 ‘항공기 위협’으로 오인한 경찰이 인근에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임시 대피령을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상황은 불과 몇 분 만에 종료됐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항공 당국의 태만을 지적하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의회 경찰(USCP)은 20일 오후 6시30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연방 의회 직원 등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위협인지는 알리지 않던 경찰은 몇 분 뒤 트위터에서 “의회에 위협은 없다”며 상황 종료를 통보했죠.
이후 워싱턴DC 경찰은 문제의 항공기가 미 육군 낙하부대 ‘황금 기사단’을 태운 군용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황금 기사단은 이날 미 의사당 건물에서 약 1마일 정도 떨어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즈의 홈 구장 ‘내셔널 파크’에서 공중 낙하 시범을 보이기 위해 인근 매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낙하 시범은 워싱턴 내셔널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의 사전 행사였는데요. AP통신은 의회의 보안 당국이 사전에 이 항공기의 일정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명백한 태만으로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불러왔다”며 미 항공 규제 당국인 연방항공국(FAA)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2021년 1월6일 벌어진 ‘의회 습격’ 사태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해로웠다”면서 “FAA에서 누가 이런 어처구니없고 무서운 실수를 책임져야 할지, 정확히 어떤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②LA 한인 화장품사 대박

LA 한인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인 ‘더크렘숍’(The Creme Shop. 이하 크렘숍)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한국 내 생활건강 업계의 선두 주자인 LG생활건강(LG H&H)이 크렘숍의 지분 65%를 1억2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LG 측은 5년이 지난 뒤 잔여 지분 35%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LA에 기반을 둔 크렘숍은 한인 이민자인 크리스티나와 로렌스 김씨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MZ세대를 타겟으로 기초·색조 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경쟁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젊은 층에 품질 좋은 ‘K뷰티’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죠. 특히 이 업체는 얼타(ULTA), CVS, 메이시스, 어반아웃피터, 타겟, 핫토픽 등 다수의 대형 소매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층이 넓다고 합니다.
또 헬로키티, BT21(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탄생시킨 캐릭터 브랜드), 디즈니 등과의 협업을 통해서 급성장했습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의 화장품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③러 “마리우폴 점령”…푸틴, 최후항전 제철소 봉쇄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일대를 총공격하려던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봉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21일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에게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 전 지역을 해방했다”면서 “제철소를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3~4일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림반도를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개전 직후부터 이곳을 포위하고 집중 공세를 펼쳤지만, 우크라이나 방어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최후 요새로 삼아 50일 이상 버텨왔습니다.
이날 쇼이구 국방장관의 보고에 푸틴 대통령은 “위대한 업적”이라고 치하한 뒤, 제철소에 대한 전면 공격 작전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제철소 일대를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게 봉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우리 군인·장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작전 변경 명분을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러시아군이 제철소에 진입해 제압 작전을 펼칠 경우 아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제철소를 봉쇄하고 고립된 우크라이나군을 고사시키는 작전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현재 우크라이나군 2000여 명과 민간인 1000여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이 실제로 봉쇄·고사 작전을 실행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④‘페루판 조두순 사건’…페루, 국민 공분에 ‘화학적 거세’ 추진

페루에서 3세 여아 납치·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자아낸 가운데 정부가 성범죄자에 대한 성 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펠릭스 체로 페루 법무장관은 지난 20일 “미성년자 성폭행범에게 성 충동을 억제하기 위한 특수 의료조치를 가하는 방안을 내각회의에서 승인했다”며 곧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안디나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체로 장관은 성폭행으로 징역 15∼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들이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도 앞서 지난 16일 화학적 거세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미 한국과 미국 일부 주, 러시아,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페루 정부가 화학적 거세를 거론한 것은 최근 페루에서 벌어진 3세 여아 성폭행 사건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난 12일 페루 치클라요 지역에서 48세 남성이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3세 여아를 차로 납치한 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부모가 딸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신고한 뒤 경찰이 CCTV를 통해 납치 용의자를 확인했고, 이튿날 용의자의 집에 들이닥쳐 손발이 묶인 채로 실신해 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치클라요의 괴물’이라고 명명된 용의자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후 수술을 받고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페루에선 공분이 일었습니다. 분노한 이들이 범인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고, 범인에 대해 사형이나 종신형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도 벌어졌죠.
페루 정부는 범인을 엄중하게 처벌하고, 피해자와 가족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⑤‘유퀴즈’ 윤 당선인 출연 후폭풍…‘문대통령은 거절’ 비판에 침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출연 제안은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작년 4월과 그 이전에 문 대통령의 ‘유퀴즈’ 출연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고 21일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tvN 모회사인 CJ ENM이 “문 대통령 쪽에서 출연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정면 반박한 셈입니다. 또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도 지난해 10월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국민과 소통할 방법을 찾던 중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으나 제작진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시작된 논란이 가열되고 대통령과 총리 출연 거부 문제를 두고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윤 당선인의 출연은 평범한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애초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찍부터 나왔죠.
실제 ‘유 퀴즈’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프로그램 초기에는 MC들이 직접 거리에 나가서 평범한 시민을 인터뷰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유 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 출연이 알려진 13일 오후부터 방송 하루 뒤인 이날 오후 4시까지 1만2000여개의 글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그동안 정치인 출연이 전무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 출연했던 김예지 의원과 표창원 전 의원 편은 각각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국회의원’,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라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죠. 이번 윤 당선인의 출연은 당선인 측에서 tvN에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방송에서 출연 계기가 본인의 의지인지, 참모진의 의지인지를 묻는 말에 “반반이라고 봐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참모진이) 국민들이 많이 보고, 좋아하는 프로라는 얘기를 해주시면서, 한번 나가보라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유퀴즈’ 연출을 맡아온 김민석 PD와 공동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윤 당선인 출연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담당 PD들의 이적 논의는 윤 당선인의 출연 논란이 벌어지기 훨씬 전부터 진행됐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지만, 그동안 정치인 출연을 배제해왔던 ‘유퀴즈’에 윤 당선인이 출연하면서 두 사안을 전혀 별개로 볼 수만은 없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tvN 측은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