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표 수작업, 오차는 141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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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ㆍ3 대선 초박빙 승부처인 조지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가 진행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조지아주에서 ‘광범위한 선거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해왔죠. 조지아주의 재검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진행됐는데요. 무려 500만 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다시 검표해왔습니다. 조지아주는 애초 동부시간으로 19일 오전까지 최종 재검표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었지만 오후 7시 현재까지도 집계가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재검표 결과만으로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대규모 부정’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표들이 집계되지 않은 ‘실수’들은 있었죠.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재검표로 수정된 바이든 당선인과 대통령간의 표 차이는 1만4196표에서 1만2781표로 좁혀졌다고 합니다. 500만 표를 하나하나 손으로 다시 세는 큰 수고를 한 결과로 대통령이 더 얻은 표는 1415표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위스콘신주에서도 바이든 당선인과 대통령간 표차는 2만여 표에 불과했었죠. 그래서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내 민주당 텃밭인 밀워키와 데인 2개 카운티에 재검표를 요청했었습니다.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데인 카운티의 재검표 작업을 20일 시작할 예정인데요. 조지아주와 마찬가지로 재검표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바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최소 3개 경합주 개표 결과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조지아주와 위스콘신주 재검표가 희망적이지 않으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불복 소송에 더 집착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미시간 등에서 제기한 소송도 소송 자체가 기각되거나 핵심 주장이 철회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