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LA시의원 2명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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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vs 이  #밥값 했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뉴스가 있습니다. 
재택 근무중인 LA 시의원들이 제대로 일(밥값)을 하는지 여부예요. 지난해 LA에선 184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의원 2명이 탄생했죠. 한인들 입장에선 두 의원의 성적표가 가장 관심사 아닐까요. 지난 6월에 끝난 2019~2020년 회기내 시의원 15명의 의정활동을 분석중인데 맛보기로 존 이, 데이비드 류 의원의 성적표를 살짝 공개합니다.

의정활동 평가기준은 3가지에요.
출석률 (당연하다)
발의 활동 (지당하다)
SNS 영향력 (대면접촉 대신 소통수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 의원 모두 잘했다고 하긴 어려워요. (밥값 못했다는)
출석률은 두 의원이 비슷합니다. 지난 회기 출석일이 코로나사태로 고작 82일인데요. 이 의원의 출석률은 90.9%, 류 의원은 90.2%에요. 15명중 6위, 7위로 중간 정도 성적입니다.
발의 활동도 다소 실망스러워요. 류 의원의 대표 발의안 건수가 124건으로 15명중 1위긴 하지만 안건 통과율은 18.9%로 꼴찌입니다.
이 의원 역시 발의 활동은 초라해요. 대표 발의안이 39건으로 꼴등입니다. 통과율도 25.6%로 밑에서 5번째에요.
SNS 활동도 상대적으로 부진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까지 5개 SNS 팔로워수를 합산해보니 류 의원은 1만8813명으로 10위, 이 의원은 3692명으로 꼴찌에요. 

만약 제가 두 사람의 담임선생님이라면 성적표 비고란에 이렇게 적겠죠.(국민학교의 추억)
1. 둘 다 학교(의회) 그만 빠져라.
2. 데이비드는 노력은 가상하나 성적이 낮음.(발의안 숫자만 많고 통과 안건이 적죠)
3.  존은 노력을 안하니 성적이 나쁘지.(발의안 건수도 적고 통과율도 낮고)
4. 학교 밖에서는 친구들하고 좀 더 많이 어울려라.(뭐하니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