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찬반 어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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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뉴스 #미국의 세가지 한인 뉴스

①한인의원들 종전선언 찬반 2:2

한인 연방하원의원 4명이 한국전 종전선언 문제를 둘러싸고 선명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소속 앤디 김(뉴저지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 의원은 의회에 발의된 종전선언 법안에 지지 서명을 했지만, 공화당 소속 영 김, 미셸 박 스틸(이상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2:2로 나뉘면서 한인커뮤니티의 반응 역시 갈리고 있습니다. 다 같은 ‘한인’ 의원들이지만, 결국 정책 결정에서는 ‘한인’이 아니라 소속 정당의 의견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한계가 또 확인된 셈이죠.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발의한 종전선언 법안에는 앤디 김, 스트리클런드 의원 등 34명이 지지 서명을 했는데요. 이중 민주당 의원이 33명이고 공화당 의원은 애리조나주의 앤디 빅스 의원이 유일합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종전 촉구 서한에서 이렇게 찬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남북미 간 종전선언은 북한에 대한 양보가 아니다. 오히려 미국과 동맹 모두의 국익에 도움이 되는 평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다. …영원한 전쟁 상태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미국과 동맹의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전쟁 상태는 핵 문제에 대한 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반대 입장을 밝힌 공화당 의원들은 종전선언 반대 서한을 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앞으로 보냈는데요. 이 서한은 영 김 의원이 주도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는 한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 훈련 종료의 길을 열어 미국과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된다.”
한인 의원들의 찬반 이유 어느쪽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셨나요?

②‘대통령 그림자’ 한인 은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실외 행사 참석할 때마다 TV상에 잠깐 잠깐 얼굴이 비춰지던 한인이 있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조씨인데요. 그가 퇴직해서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투자회사에 취직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조는 백악관 SS에서 25년 이상 근무했고, 한인으로선 최초로 SS 총책임자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퇴임 전까지 백악관의 경호를 총괄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08~2016년에도 바이든 대통령을 경호했었죠.
완벽주의 성향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SS의 ‘넘버 2’에 올랐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최고 책임자가 됐습니다.
데이비드 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당시 세부 경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을 세운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로부터 우수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은퇴 및 투자회사 취직설에 대해 데이비드 조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또 블룸버그는 어느 회사가 그를 고용했는지, 그의 새로운 직업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③LA타임스가 꼽은 맛집 한인업소

LA타임스가 선정한 ‘LA 최고 식당 101곳’에 한식당 4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정된 한식당은 박대감, 소반, 선농단, 수라원입니다.
먼저 신문은 박대감의 대표적인 메뉴로 마블링이 살아있는 꽃살, 프라임 우설, 와규 립아이 등을 꼽았습니다. 신문은 “한인타운에 오리고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등 고급스러운 바비큐 식당이 즐비하지만 박대감이 원조”라고 소개했습니다.
소반은 계란말이, 나물, 멸치볶음, 김치 등 13가지의 정갈한 밑반찬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신선한 간장게장, 대구조림, 갈비찜은 조리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했죠.
타인종 커뮤니티에 맛집으로 소문난 선농단과 순두부찌개 전문점 수라원도 소개했습니다. 선농단의 갈비찜은 테이블 위에서 토치로 녹인 치즈가 고기를 덮어 마치 마운틴 볼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고 묘사했습니다. 선농단은 최근 LA한인타운내 대형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인 ‘시즐러’가 입주해있던 단독건물로 이전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1986년 개업한 수라원 순두부는 12가지 메뉴 선택에 5가지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며 순두부가 돌솥 안에서 화산처럼 끓는다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LA타임스 101은 알파스토르를 얹은 타코부터 채식 전문점까지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캄보디아 등 20개 이상 다양한 국가의 창의적음식점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