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입 좀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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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토론 #유치찬란 #재앙

첫 소식은 지난 30일 열린 첫 TV 대선토론입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양 후보 모두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세계적 이벤트였죠. 그런데, 지켜보신 분들 중엔 아마도 실망한 쪽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한시간 반 동안의 토론은 토론 없는 토론으로 끝났으니까요. 대신 상호 비방과 막말, 거짓말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발언할 때마다 단 1분도 참지 못하고 계속 끼어들었고, 사회자를 상대로도 언쟁을 벌여 토론의 진행을 막았습니다. (그럴거면 사회자가 왜 필요한거야)
이를 두고 액시오스는 “트럼프는 역시 트럼프였다. 불굴의 정신으로 지각없이 열정적이었다.(Trump was Trump: indomitable, indiscriminate, incandescent.)”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의 벤 새스 상원의원조차 “엉망진창쇼(shit show)”라고 비난했죠. 이미 사흘이 지난 토론이지만, 못 보신 분들과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진행된 과정과 핵심 이슈들을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양 후보 토론 발언 전문 원문보기

 

분위기 그렇게 엉망이었어?

초반부터 냉랭했어요. 토론 시작전 무대에 나온 두 사람은 악수나 팔꿈치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습니다. 싸늘한 분위기에서 사회자가 던진 첫 질문은 고 긴스버그 대법관 후임을 대선 전에 임명하는 것이 적합한 지였습니다. 17호 뉴스레터 보기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죠.
우린 지난 대선을 이겼습니다. 선거에는 결과가 뒤따르게 마련이죠. (We won the election. Elections have consequences)”
공화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인준 권한을 쥔 상원도 장악했으니 대법관 임명은 공화당이 결정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논리입니다. (협치는 어디로 간건지)
대통령 답변 끝나고 바이든 후보의 발언이 이어졌죠.
국민들은 (대선 이후 대법관 임명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직 발언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끼어들기 시작했고, 토론이 끝날 때까지 말 자르기가 이어졌습니다.
양 후보가 지키기로 한 토론 규칙이 대통령에 의해 깨진 상황에서 막말과 비방, 거짓말은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죠.

 

토론에 규칙이 있었어?

물론이죠. 사회자인 크리스 월러스가 뽑은 6개 주제를 놓고 각 주제당 15분씩 토론할 예정이었어요. 진행 과정에서 후보들이 지켜야 할 규칙은 상대에게 주어진 2분 발언시간 동안 말을 끊거나 끼어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본인 차례에 답변하는 것이었죠. 토론 전 양 후보는 이 조건을 지키기로 합의 했었습니다. 대선토론위원회(CPD)에 따르면 30년 넘도록 이 토론 원칙은 엄격하게 지켜져 왔었다고 하네요. (대통령은 파격의 달인)

 

대통령이 몇번이나 끼어들었는데?

폭스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이 발언을 방해한 건 145차례입니다. 바이든 후보 발언에 71번, 사회자 월러스 발언에 74번이었죠. 토론이 90분이었으니까 분당 1.6차례 끼어든 셈입니다. 대화가 이어질 수가 없었죠.
바이든 후보도 좀 덜 하긴 했지만 발언을 막은 건 마찬가지였는데요. 대통령 발언에 49차례, 사회자 발언에 18차례 총 67번이었다고 합니다. 양후보가 212차례 흐름을 막았는데요, 3번 중 2번은 대통령이 방해했죠.

 

토론이 안됐겠네. 막말은 어떤 것들인데?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이 계속 발언을 방해하자 “제발 입 좀 다무시지?(Would you shut up, man?)”라고 쏘아붙였죠. 웃지 못할 일은 토론 다음날 이 발언을 찍은 티셔츠가 날개돋힌 듯 팔렸다고 합니다. 바이든 후보의 막말은 더 있습니다. 대통령을 “광대(Clown)”라고 부르고 끼어들기가 계속되자 “계속 떠들어라(Keep yapping, man)”고도 했습니다.
대통령 역시 바이든 후보를 쏘아붙였습니다. “당신의 대학 졸업 성적은 꼴찌일 걸”, “(코로나가 무서워서) 200피트 밖에서 말하고, 얼굴을 다 덮는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중국에 잡아먹혔다”, “당신 아들(헌터 바이든)은 마약 하느라 군대에서 쫓겨나지 않았냐” 등 가족을 공격하는 발언도 했죠.

정말 유치한 장면도 있었다던데?

제가 다 창피했습니다. 양 후보와 사회자가 동시에 말을 쏟아내는 바람에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벌어질 법한 상황이 연출됐죠. 사회자 월러스와 대통령 간의 대화를 들어보시죠.

월러스: 전 정말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습니다. 두 분이 합의한 규칙이 있습니다. 오늘 6개 주제를 논하기로 했죠. 한 주제가 끝나면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각 주제당 2분씩 상대 후보의 말을 끊지 않기로도 했었죠.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건 뭐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할때 상관없는 답변을 하셔도 됩니다. 다만, 제발 두 분 다 상대방 발언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게 아닐까요. 대통령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대통령: 바이든 후보도 끼어들었잖아요. (왜 나만 갖고 그래)

월러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통령님께서 더 많이 끼어들었습니다.(제발 규칙 좀 지켜라)

대통령: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도 많이 끼어들었잖아요.(바이든도 야단치라니까)

참…할 말이 없네. 제대로 된 발언은 없었던거야?

코로나19에 대한 발언만 소개하겠습니다. 

트럼프: 1명의 사망자라도 많은 숫자입니다. 하지만 다 중국의 잘못이죠. 그런데 사망자 숫자를 자꾸 말하는데 일본, 러시아, 인도는 실제로 몇명이나 사망했는지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의 대처를 보세요. 우린 조기에 중국에서의 미국 입국을 막았습니다. 파우치 박사조차 제가 수만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 조차 제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칭찬합니다. 제 편에 설 필요가 없는 분들인데도 말이죠. 마스크를 입수하고 인공호흡기를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생명을 살렸죠. 단 한가지 제가 못한게 있다면 그건 가짜뉴스들에 대한 대응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건 가짜뉴스 언론들은 부정적인 기사를 내보낼 겁니다. 반대로 바이든 후보에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겠죠. 불행한 일이지만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익숙해졌죠. 바이든 부통령께 한마디 하고 싶네요. 조, 당신은 절대 내가 한 만큼 잘 대처하지 못했을 겁니다. 당신 핏속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바이든: 그는 코로나19의 위험을 알고도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패닉에 빠지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패닉에 빠진 건 대통령이지 국민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숨겼겠죠.
(카메라를 응시하며)댁에 계신 국민들 보세요. 코로나19로 가족이 사망해 오늘 아침 비어있는 식탁 의자의 빈자리를 확인한 분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 엄마나 아빠를 먼저 보내면서도 전화로 작별인사 한마디 못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마스크만 제대로 썼어도 사망자 20만명중 절반은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스크만 썼어도 말이죠. 대통령은 마스크 쓰기를 꺼렸습니다. 그리고 무얼 했나요? 중국만 탓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에 전문가를 보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시진핑 주석이 대단한 큰 일을 했다고 칭찬을 했었죠.

거짓말도 많았다는데 이슈가 된 발언들 정리해줘

AP통신과 비지니스인사이더의 팩트체커를 중심으로 양 후보들의 발언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해드립니다.(이러다 대선 박사 학위 받는건 아닌지) 
AP통신 원문보기
비지니스 인사이더 원문보기

①트럼프: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라면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명이 아니라 200만명이 됐을 것이다. 바이든은 중국에 대한 여행 금지를 원하지 않았다”

거짓말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한번도 중국 여행금지를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재를 찬성했죠.
또,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를 시행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2월2일 시행된 건 제한적 조치였죠. AP보도에 따르면 그후 3개월간 8000명의 중국인과 외국인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또, 2~3월 사이 2만7000명의 중국에 거주하던 미국인들이 귀국했죠.

②트럼프: “(백신이 개발되자마자) 배포할 수 있다. 군병력이 투입돼 다 셋업할 것이다. 군인들이 하루 20만개는 배포할 수 있다. 다 준비됐다.”

사실과 다릅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지원이다. 배포 계획의 실행 부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단, 군의 배포 지원은 외딴 곳에 사는 국민들에게 국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③트럼프: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은 신종플루(돼지독감)에 제대로 대처못했다. 바이든은 재앙이었다”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태스크포스팀의 수장은 바이든 후보가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또 두가지 질병을 비교하면 오히려 재앙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처가 더 적합합니다. 신종플루 당시 사망자는 1만2500명이었는데 반해, 코로나19 사망자는 그 16배인 20만 명을 넘었죠.

 

④트럼프: “지금까지 우리 유세장에서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 야외에서 개최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유세 현장에 대한 지적에)

거짓말입니다. 우선 지난 6월 털사에서 열린 유세는 실내에서 열렸습니다. 유세 이후 털사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그 전주에 비해 2배인 200명씩 나왔죠. 유세 현장이 감염 진원지인지 입증할 수 없지만, 반대로 유세 현장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말도 성립될 수 없습니다.

⑤트럼프: “포틀랜드 셰리프국장이 (인종차별 반대시위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지시한) 나를 지지한다고 했다”

거짓말입니다. 대통령이 포틀랜드를 거론한 건 인종차별 시위가 가장 격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이 발언 직후 셰리프국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셰리프 국장으로서 난 트럼프를 지지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금새 드러날 거짓말을 왜 하는 건지)

 

⑥바이든: “백악관 앞에서 열렸던 인종차별 반대시위는 평화적이었다. 그런데 그때 트럼프는 뭘했나? 벙커에서 나와서 군병력에 최루탄을 쏘도록 지시해 시위대를 쫓아내고 길을 튼 뒤에는 교회 앞에 가서 성경을 들었다.”

-부분적으로 사실과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군병력이 아니라 경찰들이었습니다. 또 대통령이 당시 벙커에 있었다거나 최루탄을 쏘라고 지시했다는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⑦트럼프: “거의 모든 폭력 집회는 좌파 단체로부터 나왔다”

사실과 다릅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인종적 동기에 따른 폭력적 극단주의는 주로 백인 우월주의자(로부터 비롯됐다”고 진단했고,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지난해 발간한 테러 평가보고서에서 백인 과격주의를 1차 위협으로 꼽았습니다. 대통령의 답변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프라우드 보이즈라는 백인 극우단체를 대통령이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대통령은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그 단체에 명령하듯 “프라우드 보이즈! 뒤로 물러서서 대기하라(Stand back and stand by)”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죠.

 

⑧바이든: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후보는 오바마케어(ACA)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사실과 다릅니다. 배럿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법원 판결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지만, 오바마케어를 위헌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⑨트럼프: “바이든의 의료보험 정책이 시행되면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 1억8000만명의 의료보험이 사라질 것”

거짓말입니다. 바이든 후보의 의료보험 정책은 가입자들에게 선택하도록 하고 있죠. 메디케어와 유사한 정부 운영 보험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되 만약 현재 민간 보험을 유지하고 싶다면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⑩트럼프: “미국의 약값이 80∼90% 내려갈 것”

사실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일 뿐이죠. 대통령은 약값을 낮추는 법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⑪바이든: “오바마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기 호황을 물려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침체를 일으켰다.”

거짓말입니다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해에 경제 호황은 아니었죠. 경제는 건전했지만, 2016년 유가 급락에 따른 기업 투자 위축으로 경제 성장률은 2%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⑫트럼프: “난 (2016년과 2017년) 수백만 달러의 연방소득세를 냈다.”

거짓말입니다. 물론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냈습니다. 하지만 연방소득세는 아닙니다. 뉴욕타임스 탐사보도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대통령이 낸 연방소득세는 각각 750달러씩에 불과했습니다. 대통령은 이 보도를 가짜뉴스라면서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라는 증거를 보이진 못했습니다.

⑬트럼프: “역대 어떤 대통령도 나처럼 재임 후 3년반동안 한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사실과 다릅니다. 물론 대통령의 업적은 훌륭합니다. 연방대법원에 300명의 판사를 임명하고, 공화당 세금정책을 실행시켰고, 사법체계 개혁에 나서기도 하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암살했죠. 하지만 실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실패가 대표적이죠. 대통령은 이미 그 위험성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폭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또 불법이민 아동들을 가족과 격리해 인권 박해라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우방 국가들과의 국제협약도 탈퇴해 세계의 리더 역할을 잃기도 했습니다.

 

⑭트럼프: “헌터(바이든 부통령의 아들)가 모스크바 전 시장과 결혼한 러시아 억만장자에게서 350만 달러를 송금받았다. 왜 받았나?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후보는 헌터가 이사진으로 있던 천연개스 회사 부리스마를 수사하던 우크라이나 검찰에 외압을 행사했다”

일부분은 사실입니다. 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담당 검사인 빅토르 쇼킨을 해고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했죠. 헌터가 350만 달러를 받았다는 정황은 지난주 상원에서 공개된 공화당 보고서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사실 확인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죠. 

언론들의 평가는 어때

주류, 해외 언론들의 헤드라인만 보셔도 평가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언론들은 혹평을 했지만 폭스뉴스는 정반대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보시죠.

토론의 승자는 중국(China just won the first U.S. presidential debate)”  -폴리티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토론, 국가적 치욕(the worst in American history, a national humiliation)” -가디언지

미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 토론(America is cracking up, the first presidential debate proved it)” -알자지라

트럼프 거짓말의 산사태(Trump‘s ‘Avalanche of Lies’ from the First Presidential Debate)” -CNN

바이든에게 보내는 충고: 절대 돼지와 진흙탕에서 씨름하지 마라(Memo to Biden: Never get in the mud with a pig)” -LA타임스 칼럼 

트럼프, 첫 대선토론서 역사적 승리를 거두다(Trump scored ’historic victory‘ in first presidential debate)” -폭스뉴스

여론은 누가 더 잘했데?

제 생각엔 승자는 없습니다. 양 후보는 물론이고 토론을 지켜본 국민 모두를 패자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론 조사 결과로는 바이든 후보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대통령은 정책 대신 헐뜯기에 집중한 반면, 바이든 후보는 발언시 종종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했고, 본인의 정책을 설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CNN 조사에선 잘한 후보로 바이든 60%, 트럼프 28%를 선택했습니다. CBS 역시 바이든 48%, 트럼프 41%였죠. 하지만 응답자의 다수인 69%가 토론에서 짜증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눈여겨볼 평가중 하나는 도박사이트들의 분석입니다. 클라우드벳(Cloudbet)은 토론 전 바이든의 승리를 58%로 점쳤다가 토론 후 61%로 예상했답니다. 버렌버그의 전망 역시 바이든 후보의 당선확률을 55.3%에서 58.4%로 높게 잡았습니다.

 

다음 토론 일정을 말해줘

또 보시게요? 실망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다음 TV토론은 부통령 후보들끼리 붙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대결하죠. 7일 솔트레이크의 유타 유니버시티에서 서부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90분간 열립니다. USA투데이의 수전 페이지가 사회를 맡습니다. 
대통령 후보간 2차 토론은 15일 마이애미에서 오후 6시마지막 토론은 22일 내쉬빌의 벨몬트 유니버시티에서 같은 시간 열립니다. 관련 뉴스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