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시장 딸, 최고 영향력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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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튜버14번째 꿈튜버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한인 2세 여성 젠 임(30ㆍ한국이름 임도희)씨에요. LA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임씨는 패션뷰티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무살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10년째를 맞는데요. 현재 구독자수가 282만 명에 달합니다. 2017년 포브스지에 패션부문 ‘최고 인플루언서(top influencerㆍ영향력있는 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주류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Youtube

그녀를 소개하는 첫 번째 이유는 다수의 LA한인들이 종사하고 있는 패션 디스트릭트 ‘자바시장’이 낳은 유명인사라 친숙하기 때문입니다. 부친이 자바에서 매뉴팩처 업체를 운영하셨으니 유년시절부터 패션에 친숙할 수밖에 없었겠죠.

LA지역에서 초중고교를 거쳐 커뮤니티칼리지에 다니던 그녀는 새라 추라는 단짝친구와 함께 유튜브를 시작했는데요. 초기 채널명은 옷과의 만남(Clothes Encounters)이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여대생 두 명이 주로 저렴한 의류로 감각적인 패션연출법을 소개했죠. 화려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친근한 ‘예쁜 친구’의 이미지인 그녀는 서서히 팬층을 형성해나갔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2011년 UC데이비스로 편입하면서 이 채널을 그만두고 혼자 독립해 채널을 운영해오고 있죠. 당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끈기있게 차근차근 영향력을 넓혀온 그녀의 끈기가 그녀를 소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후 그녀는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등 다수의 주류 패션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종전보다 더 큰 인기를 얻게됩니다. 2016년엔 본인의 화장품 브랜드인 ‘젠 느 쎄 쿠아(Jenn Ne Sais Quoi)’, 2017년엔 패션브랜드인 ‘애기(Eggie)’를 나란히 론칭해 사업가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애기는 론칭 수분 만에 제품들이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2년 전엔 영국 록밴드 영건스의 드러머 벤 졸리프와 결혼해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그녀는 패션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주 전엔 H마트에서 후원받은 간편식 음식들을 요리해 부모님과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죠. LA 자바시장이 낳은 패셔니스트, 그녀의 성공을 한인들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