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의 승자는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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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토론 #토론답지만 #재미는 글쎄

7일 밤 열린 부통령 후보 토론 어떻게들 보셨나요? 정상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그 당연함이 고마운 토론이었습니다. 아마도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간의 1차 토론에 워낙 실망했기 때문이겠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두 후보는 이따금 제한 시간을 넘겨 답변하거나 상대방의 발언에 끼어들기도 했지만, 대체로 서로 존중하고 참을성 있게 답변 차례를 기다려 중단없이 토론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선 판세를 흔들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치찬란했던 1차 토론이 흥행요소는 더 많았다는)
단발 토론인 부통령 후보 토론은 이날 유타주립대학에서 USA투데이의 워싱턴지국장인 수전 페이지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호 뉴스레터에서 대통령 후보간 1차 토론을 소개해드렸듯 부통령 후보 토론을 쉽게 요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CNN 토론 동영상보기

 

전체적인 토론 분위기 어땠어

대통령 후보간 1차 토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우선 토론장 세트부터가 바뀌었죠. 민주당의 요구로 두 후보 사이에 투명 차단막인  플렉시 글라스 2개가 설치됐습니다. 또 서서하던 대통령 후보간 토론과 달리 12피트 간격을 두고 데스크를 설치해 편하게 앉아 토론했습니다. 두 후보는 1차 토론 때 대통령 후보들이 그랬듯 토론장에 들어서면서 서로 악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양 후보 모두 얼굴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속마음은 냉랭했다는 증거입니다.
토론이 차분하게 진행된 덕분에 시청자들은 두 후보의 발언들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둘다 워싱턴포스트는 “검사 출신의 해리스 후보는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트럼프 행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했고, 펜스 부통령은 감세 논쟁에서 ‘불도저’와 같이 해리스를 밀어붙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토론 규칙이 바뀌었어?

1차 토론에서 벌어졌던 끼어들기와 막말을 막기 위해 페이지 사회자가 2분간 상대의 말을 가로막지 말라는 ‘상호존중의 룰’을 신신당부했습니다. 바뀐 규칙이라면 1차 토론은 6개 주제가 토론에 앞서 미리 공개됐던 반면 부통령 토론의 주제는 9개로 늘었고, 당일 토론 직전에야 양 후보측에 공지됐죠. 무슨 질문이 나올 지 모르니 양 후보가 대통령 후보들에 비해 좀 더 준비를 많이 했어야 했다는 뜻입니다.

화젯거리부터 말해줘

2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해리스 후보의 단호한 한마디와 토론장에 날아든 파리입니다.

1. “부통령님, 제가 발언중이잖습니까”

지난 1차 토론의 최대 화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끼어들자 바이든 후보가 내뱉은 “제발 입 좀 다물어 주시지? (Would you shut up, man?)”라는 발언입니다. 이번 부통령 토론에서도 바이든 캠프측 해리스 후보의 발언이 크게 부각됐죠.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처럼 끼어들자, 해리스 후보가 일침을 날렸습니다. “부통령님, 제가 발언중이잖습니까(Mr. Vice President, I‘m speaking)”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발언을 마친 뒤에 대화를 이어가면 안될까요?”라고도 딱 잘랐죠.

 

2. 백발에 앉은 파리

토론이 한창이던 때 펜스 부통령 머리 오른쪽에 내려앉은 파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더군다나 당시는 펜스 부통령이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질문에 심각하게 답변하던 중이었죠. 펜스 부통령의 멋진 은빛 백발위에 내려앉은 검은색 파리는 부통령의 근엄한 표정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파리는 2분3초 간 꼼짝하지 않고 있다가 날아갔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한 불청객이 토론회의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았다”며 “파리가 토론의 일약 스타가 됐다”고 촌평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4년 전 2016년 대선때도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후보간 토론에서 파리가 클린턴 후보의 미간에 앉은 적이 있었죠. 이를 떠올린 한 네티즌은 “그때 그 파리가 이 파리 아니야?”라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후보 발언들 팩트체크 해줄래

(하아~ 올 것이 왔구나)
네, 그러실 줄 알고 준비했습니다. AP통신, USA투데이, CNN 3사의 실시간 팩트체크 내용들을 간추려봤습니다.
AP 원문   USA투데이 원문   CNN 원문

 

①펜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해 항상 정직했다”

거짓말(false)입니다. ‘항상’ 정직했던 것은 아니죠. CNN은 과거 분석기사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1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대통령이 654건의 거짓주장을 했고 이중 215건이 팬데믹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죠. 특히 최근 밥 우드워드가 신간 ‘격노(Rage)’에서 폭로했듯 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코로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해왔습니다.

②해리스: “트럼프는 코로나가 ‘사기(hoax)’라고 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misleading) 발언입니다. 2월28일 유세현장에서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인데요. 당시 대통령의 전체 발언은 이렇습니다. “민주당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정치화해서 날 공격하고 있다. 2016년 러시아 대선 개입 조사 당시도 그랬다. 그로 인해 벌어진 내 탄핵은 사기였다. 이건 새로운 사기다.
직접적으로 코로나19가 사기라고 하진 않았습니다만,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 발언으로 코로나19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됐죠.(대통령 말 한마디가 이렇게 무섭다)

 

③펜스: “배럿 대법관 지명행사는 야외에서 열렸다. 과학자들의 충고대로 규제를 따랐다”

거짓말입니다. 9월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통령이 주최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핫스폿이 됐다는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본행사는 야외에서 열리긴 했습니다만 식전 리셉션이 실내에서 30~40분간 열렸습니다. 야외 행사도 규정 위반 투성이였습니다. 50명 이상 모일 수 없는 원칙을 어기고 150명이 자리했고, 6피트 간격도 지켜지지 않은데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태반이었죠. 또, 참석자들은 악수는 물론 포옹, 볼키스까지 했습니다. 이 행사 참석자중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감염된 상황입니다.

④펜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여행금지 조치를 외국인혐오(xenophobic)라고 비난했다”

거짓말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여행금지 조치에 대해 해당 발언을 한적 없죠. 바이든 후보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혐오 정책으로 공포를 조장해왔다”고 말했지만 여행금지 조치를 지칭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발언한 시기는 여행금지조치가 발표되기 직전이었죠.

⑤펜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모든 입국을 막았다”

거짓말입니다. 여행 제한조치였을뿐 금지는 아니었습니다. AP보도에 따르면 2월2일 여행 제한조치 이후 3개월간 8000명의 중국인과 외국인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또, 2~3월 사이 2만7000명의 중국에 거주하던 미국인들이 귀국했죠. 중국발 바이러스는 충분히 들어올 수 있었죠.

⑥펜스: “연말에 백신이 나올 것”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백신들이 임상 최종단계에 들어가 있긴 합니다만 식품의약국(FDA)이 연말까지 이를 승인할 지 조차 확신할 수 없죠. 설사 승인한다고 해도 생산공정과 전국에 배포해야 하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실천하기 어려운 약속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시기는 2021년 중순이나 연말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⑦해리스: “(코로나19로)스몰 비지니스 5곳중 1곳이 폐업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입니다. 6월 현재 상공회의소 조사로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달 뒤 7월 같은 조사에서는 스몰비지니스 업주 86%가 부분 혹은 완전 영업 재개를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무엇보다 스몰 비지니스의 폐업 여부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자료는 없습니다. 또 잠정 영업 중단인지 완전 폐업인지도 알 수 없죠.

⑧펜스: “오바마 행정부때 제조업 분야 20만 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입니다. 숫자만 떼놓고 보면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 당시 상황은 전세계가 금융위기를 겪고 있던 때였습니다. 2010년 3월까지 고용시장이 바닥을 찍었었죠. 하지만 그 후 임기를 마칠 때까지 90만 개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회복됐죠.

⑨해리스: “바이든 후보는 연소득 40만 달러 이하 국민에게는 증세하지 않을 것”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입니다. 세금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물론 40만 달러 이하 국민들에게는 소득세는 올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인 세금 인상의 타격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법인세를 올리면 근로자들의 월급이나 혜택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죠. 

 

⑩펜스: “바이든 후보는 ‘프래킹(frackingㆍ수압 파쇄법 가스 채굴)’을 금지해 중서부 일자리를 없앨 것”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프래킹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공공부지에 새로운 프래킹을 허가하진 않겠다는 계획은 밝혔죠. 전면 금지에 찬성한 사람은 해리스 부통령 후보입니다.

 

⑪펜스: “우편투표는 대규모 선거 사기를 초래할 것”

거짓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차 토론 때 똑같은 주장을 했죠. 일부 우편투표에서 문제점이 발견되긴 했습니다만, ‘대규모 부정선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문제가 발견된 것은 보편적 우편투표(universal mail-in voting)인데요. 그마저도 워싱턴 DC를 포함해 9개주만 시행중입니다.

⑫해리스: “트럼프 대통령의 빚은 4억달러에 달한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입니다. 융자 등 개인 부채가 확인된 것만 4억2100만달러라고 합니다. 이 보도에 대해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지만 가짜뉴스라는 증거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전문가들 평가는 어때

지난 대통령 후보간 토론보다는 성숙됐다는 분석이 다수입니다. 토론 직후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가 잘했다는 쪽이 59%, 펜스 부통령을 칭찬한 쪽이 38%로 나타났습니다. 
똑개비뉴스의 생각을 묻는 독자분들이 종종있는데요, 개인적인 사견은 최대한 배제하려 합니다. (편파적이라는 독자 지적에 가슴 아파서)
대신 NBC방송이 보도한 커뮤니케이션ㆍ토론 부문 교수 3명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2명은 해리스 후보의 손을 들었고, 1명은 무승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원문보기

 

수전 밀스앱(오하이오 오터베인대 교수) 평가

펜스 부통령 : 자주 끼어들고 종종 발언시간을 넘겼다. 그가 한 것이라곤 답변 회피가 전부다. 허수아비 논법(straw men arguments)과 관심 돌리기(red herring)로 일관했다. 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 정책에 대한 답변을 회피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무엇보다 지난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재선한 행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  총점 D

해리스 후보 :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듯했다. 펜스 부통령에 비해 좀 더 직설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해리스 후보 역시 질문과 상관없는 답변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그린뉴딜 정책과 대법관 증원 문제가 그 예다.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토론장에 참석한 경찰 총격에 숨진 브리오나 테일러의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 점이다.  총점 B

미첼 매키니(미주리대 정책연구원장) 평가

펜스 부통령 :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방어를 잘했다. 편안한 토론 태도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언행에 불안해하는 공화당원들을 안정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해리스의 발언에 여러차례 끼어들고 말을 가로막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무례함을 연상케한 점은 감점 요인이다.  총점 B

해리스 후보 : 강하고 역동적인 화법에 정직함까지 겸비했다. 펜스 부통령의 끼어들기에도 주눅들지 않고 맞섰다. 답변 역시 펜스 부통령에 비해 직접적이고 사실에 근거했다. 질문에 대한 답변 이외에 때로 추가 설명까지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총점 A-

제이콥 톰슨(네바다대 교수) 평가

펜스 부통령 : 바이든-해리스 팀이 진보에 치우친 성향을 아프게 공격했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증세 가능성이나 그린뉴딜에 대한 지적이 대표적 예다. 끼어들기를 자주했지만 예의바르고 침착했다. A를 줄 수 있었지만 평화적인 정권 이양에 대한 답변을 회피해 감점했다.  총점 B

해리스 후보 : 상대의 약점을 끝까지 몰아붙인 점은 칭찬할 만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대응 부실, 오바마케어 폐지의 위험성, 대선전 대법관 임명의 부당함  등을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정작 대법관 증원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회피한 점은 실수다.  총점 B

그래서 누가 이겼다는 거야?

언론마다 평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승자는 대통령도 부통령도, 바이든, 해리스 후보도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던진 중학생이 아마도 부통령 토톤의 최고 스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언론들은 다루지 않아 아쉬웠는데요. 유타주 스프링빌 주니어하이 8학년생인 브레클린 브라운이라는 소녀가 보낸 글을 사회자가 대신 읽었습니다. 아마 후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라면 다 부끄럽다고 느꼈을 질문이었을 겁니다. 들어보시죠.

“뉴스마다 온통 공화당과 민주당이 싸우는 이야기 뿐입니다. 또 시민들끼리 싸우는 소식만 들립니다. 대선 토론에서도 두 후보간 서로 물고 뜯고 싸우기만 했죠. 우리나라 지도자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나라의 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이면 서로간의 불화가 화합되지 않을까요. (When I watch the news, all I see is arguing between Democrats and Republicans, When I watch the news, all I see is citizen fighting against citizen. When I watch the news, all I see is two candidates from opposing parties try to tear each other down. If our leaders can’t get along, how are our citizens supposed to get along? Your examples could make all the difference to bring us together.)”

어린 학생의 돌직구 질문에 양 후보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두 후보중 펜스 부통령의 답변이 좀 더 눈높이에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펜스 부통령: 지역 방송 뉴스에서 보는 것들이 미국 국민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최근 별세한 루스 긴스버그 대법관과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은 서로 정치적 견해는 정반대였지만 가장 친한 친구사이였습니다. 토론이 끝나면 우린 미국 국민으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법관 9명중 긴스버그는 가장 진보성향 인사였고 스캘리아 대법관은 가장 보수적입니다. 두사람의 법철학은 양극점에 있지만  매년 새해 전날이면 양 가족이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 전통은 법조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죠.)

해리스 후보: 우리가 누군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지적해준 질문입니다. 그래서 바이든 후보는 화합의 메시지를 말해왔죠.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하려는 일이 국민 통합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인간의 존엄성과 투쟁할 수 있도록 항상 국민을 고취시켜왔습니다.

다음 토론 일정 알려줘

남은 토론은 대통령 후보들간 2차례 토론인데요 현재로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대선토론위원회(CPD)가 8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이 아니라 화상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했죠. CPD의 방식 변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였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성이 없다”고까지 주장하면서 불참을 선언했어요. 반면 바이든 캠프는 화상 토론 방식에 동의했죠. 지난 29일 열렸던 1차 토론에 이어 2차 토론은 15일 마이애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