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미용비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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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튜버꿈튜버 66번째 주인공은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관심있게 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입니다. 조지아주에서 6년째 애견 미용숍을 운영하시는 제니씨인데요. ‘미앤마이독(Me&My Dog)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년전부터 강아지들의 미용과 관련된 각종 궁금증들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견주들 뿐만 아니라 애견 미용사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죠.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나러 함께 채널속으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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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씨의 애견숍에는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슈나우저, 말티즈, 포메리언, 시츄 등 잘 알려진 품종들은 물론 비숑 프리제, 테디 베어 등 만나기 어려운 강아지들도 만날 수 있죠. 제니씨는 주로 동영상에서 강아지들을 목욕해주고 털을 깎고 발톱 케어까지 해준 뒤 미용 전후 모습을 비교해주고 있죠.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텐데요. 털이 덥수룩하고 꾀죄죄하던 강아지들이 제니씨의 손길을 거쳐 멀쑥해지는 과정은 지켜만봐도 흐뭇해집니다. 제니씨는 간혹 애견 미용비용이 비싸다고 불만스러워 하는 견주들을 이렇게 설득합니다.
“사람들은 머리를 빗지 않거나 떡이되도록 엉켜서 미용실에 가지 않죠. 또 미용사를 물지도 않습니다. 왕방울만한 눈꼽을 떼달라거나 얼굴에 묻은 오물을 닦아달라고도 하지 않죠. 미용사는 손님의 똥오줌을 치울 일도 없습니다. 애견숍에서는 강아지들의 귓속, 발톱, 항문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 케어를 합니다. 사람 헤어컷 비용과 단순히 비교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제니씨는 한국에서도 애견미용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일하는게 훨씬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과 미국 애견숍이 다른 3가지 차이점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미국에서는 대형견 미용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미국에서는 강아지들 목욕주기가 굉장히 길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선 보통 매주 한번씩은 강아지들 목욕을 해주는데 미국에선 평균 한달에 1~2번 정도만 한다고 해요. 자주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생각하는 견주들이 많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벼룩이 있는 강아지들이 한국에 비해 많다고 하네요.

제니씨를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애견 미용사로 미국 정착의 꿈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학생비자로 미국에 온 그녀는 학업을 마친 뒤 취직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취업비자 스폰서를 서주는 회사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국에서의 경력을 살려 애견숍을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6개월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매물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비싸서 직접 차리자 싶어 입주할 곳을 찾아 다녔는데요. 건물주들의 요구사항이 엄격했다고 합니다. 소음 방지벽을 설치해야 한다, 상가주변에 배설을 막을 방법을 제시하라는 등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고 또 찾아다닌 끝에 매물로 나온 1년 정도 운영해온 샵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힘든 과정을 겪긴 했지만 그녀의 애견숍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본인처럼 체류신분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애견 미용사를 고용해 영주권 스폰서가 되어주기도 했다고 하네요.
애완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의 손길이 동영상을 통해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한인들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