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대용 미국 채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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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재료로 #한식 요리 #어렵지 않다

꿈튜버꿈튜버 49번째 주인공은 미국에서 그리운 한국의 맛을 찾고 있는 분입니다. LA,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는 한식 재료가 흔하지만 소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80년대 미국 중부에서 유학한 분들은 ‘양배추 김치’를 기억하실 겁니다. 김장용 배추가 없어서 아쉬운 대로 양배추로 김치를 담가야 했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유튜버는 이런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분입니다. 한국식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시골에 사는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채널명은 좀 오해하실 수 있는데요 ‘미처먹기’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처)럼 (먹기)’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여성분이신데요, 이름과 얼굴은 공개하지 않으셔서 목소리로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운 맛’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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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채널은 마치 보물찾기 같습니다. 잘 몰랐던 미국내 재료들로 한식을 만들죠. 예를 들어 시래깃국이 먹고 싶은데 무청은 찾기 어렵다면 ‘터닙 그린(Turnip Green)’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감이 열무나 무청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맛은 열무에 비해 쓴맛이 덜하고 줄기가 연해서 시래깃국거리로 사용해도 전혀 이색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또, 열무 대용으로 열무김치처럼 담궈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콘텐트는 미국 마트에서 산 ‘포크 밸리(Pork Belly)’로 돼지껍데기 만드는 방법입니다. 먼저 지방부위만 따로 칼로 잘라내고 껍질에 붙은 털을 제거한 뒤 찬물에 담가 피를 빼냅니다. 그리고 통후추, 말린 고추, 월계수, 간장 등을 넣고 끓인 물에 지방 부위를 10분 정도 데쳐내면 구워먹기 좋은 돼지껍데기가 완성됩니다.

미국 마켓에서 한인 입장에선 가장 아쉬운 게 있죠. 바로 소고기를 고를 때입니다. 보통 한인 마트에 가면 불고기감, 갈비찜감, 국거리용 등등 목적별로 고기를 포장해 파는데, 미국 마트에선 한국과 다르게 자르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죠. 뿐만 아니라 꽃등심, 안창살, 토시살 등등도 영어 이름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미국에서 파는 고기 부위를 한인 시선으로 정리해놓으셨는데요. 제일 만만하게 만능으로 쓸 수 있는 소고기가 바로 플랭크(Flank)라고 합니다. 치맛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데요. 한국식 BBQ로 구워먹을 수 있고 얇고 길쭉하게 잘라서 볶아도 살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양지처럼 육수가 잘나와 국거리로도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 한가지 ‘아하’했던 콘텐트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미국 마트에서는 한국식 ‘비엔나 소시지’를 찾을 수 없었는데요. 가장 비슷한 대체 소시지가 있습니다. Martin Purefood사의 ‘Sweet & Smokey Pork Hamonado Sausage’라고 합니다. 한번 사서 요리해보세요.
이외에도 이분 채널에는 ‘미국 마트에서 한식에 쓸 호박찾기’, ‘오이 고르기’, ‘미국에서 꽃게 찾기’, ‘한국 참치캔 같은 미국 참치캔 추천’, ‘미국 쌈채소 모듬쌈 추천’ 등 유용한 팁들이 가득합니다.
이분만 따라한다면 ‘미처먹기’ 어렵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