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한인 남성 감옥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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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기 #다(섯가지) 알(아야할) 기(사)

①LA 식당서 접종 증명 폐지

현재 LA에서는 식당이나 술집을 찾을 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반드시 보여줘야 하는데요. 곧 이 규정이 폐지됩니다.
LA시의회는 지난 30일 실내 시설 및 야외 대규모 행사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와 관련, 이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최종 승인(찬성 13명·반대 1명) 했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긴급 조항으로 통과,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서명 절차만 마무리되면 접종 증명 정책은 곧바로 폐지됩니다. 이로써 LA시는 지난해(11월8일)부터 시행해온 식당, 술집, 피트니스 등 실내 업소 입장시 방문객 백신 접종 확인 정책을 4개월 만에 종료했습니다. 실내 업소뿐만 아니라 50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도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가 해제됩니다.
누리 마르티네스 LA시의장은 “최종 승인된 폐지 조례안이 얼마나 빠른 시일내로 시장실에 송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그러나 시의회가 폐지를 승인했기 때문에 접종 증명 정책 준수 여부를 단속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폐지 소식에 한인 식당 업주들은 반색했습니다. 한 식당 업주는 “코로나 시대를 돌이켜보면 그동안 정부가 시키는 대로 다 했다. 그 가운데 피해는 전부 업주들의 몫이었다”며 “정치인들은 황당한 보건 규정과 실효성 없는 정책만 계속 시행했다. 그사이 문 닫는 업소들만 늘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②한인 여성 구한 피자집 부자

뉴욕의 한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부자가 가게 앞에서 강도 피해를 본 한국계 여성을 구하다 다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뉴욕 퀸즈의 피자 가게 앞에서 장은희(61)씨가  2인조 강도의 칼에 등을 찔려 다쳤습니다. 당시 장씨가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본 피자가게 주인 부자가 망설이지 않고 가게 밖으로 달려 나왔고, 강도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강도를 물리친 용감한 부자는 찰스 술조비치(68)와 아들 루이(38)입니다. NBC에 따르면 아들 루이는 한 차례, 부친 찰스는 무려 아홉 차례 칼에 찔렸고 두 사람 모두 폐를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소식이 전파되면서 현지 언론들은 ‘진정한 영웅이 나왔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고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두 사람을 위해 ‘고 펀드 미’ 캠페인을 시작한 멜라니 브루샛은 “이들 부자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가게 문을 닫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인근 엘름허스트 병원 의료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술조비치 부자를 돕는 고 펀드 미 웹사이트에는 개설 3일만인 31일 현재 7571명이 41만1089달러를 기부했습니다.

③한인 남성 감옥서 숨진 채 발견

버지니아주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감된 50대 한인 무면허 마사지사가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39분 카운티 성인구치소(ADC) 독방에서 장경필(55)씨가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장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카운티검시소는 1차 부검결과 타살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면서 자살임을 확인했습니다.
장씨는 지난 25일 가중 성폭행, 무면허 마사지 시술 등의 혐의로 체포돼 수감중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25일 ‘애넌데일 노인 클리닉’에서 한 여성 환자를 마사지하면서 가슴과 성기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장씨가 면허 없이 여러 업소에서 계약직 마사지사로 일해온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던 상황이었습니다.

④비축유 방출, 기름값 잡힐까

캘리포니아의 한인들은 ‘개스비 7달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름이 없다는 차량 경고등도 겁나지만 기름통을 다 채우고 나서 100달러가 찍힌 주유 영수증을 받아들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연방정부가 유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이라고 하는데요.
국가적 비상시국에도 유전을 놀리는 석유 업체에는 과태료를 물리고 일부 필수 광물 증산에는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진 국방물자조달법(DPA)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백악관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쟁을 선택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기름이 줄었다”면서 “생산 감소는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내 원유 시추를 늘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석유 시추용 공공부지를 임대했지만 원유를 생산하지 않는 땅에는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백악관은 “너무 많은 기업이 할 일을 하지 않고 비정상적인 이윤을 올리는 일을 선택하고 있다”며 “현재 석유와 가스업계는 1200만 에이커의 연방 부지를 깔고 앉아 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 생산 허가를 받고도 시작도 하지 않은 유전만 9000 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임대한 땅에서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은 높은 과태료를 마주할 일이 없지만, 생산은 하지 않고 땅만 깔고 앉은 업체들은 생산을 할지 과태료를 내야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치는 엄중하게 들리지만 실제로 기름값이 내려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은 왜 드는걸까요.

⑤개 잡아먹는 러시아 병사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병사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통화 내용이 우크라이나의 감청을 통해 확인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31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감청해 트위터에 올린 러시아군 병사와 본국의 가족 간 45초짜리 통화 녹음에는 배급받은 전투식량에 질렸다는 병사의 불평이 나옵니다. 가족이 “잘 먹고는 다니냐”고 질문하자, 병사는 “최악은 아니다. 어제 알라바이를 먹었다. 고기가 먹고 싶었거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알라바이는 위의 사진속 개인데요. 대형견인 중앙아시아양치기개(Central Asian Shepherd Dog)를 일컫는 러시아 말입니다.
러시아군은 달리 식량을 구할 길이 없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전투식량을 병사들에게 지급합니다. 유효기간이 길고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죠.
앞서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막기 위해 버려진 개와 고양이들을 구출하려는 대대적인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보급품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군 병사들은 이미 슈퍼마켓을 약탈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고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식량을 간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나돌았습니다. 리처드 대넛 전 영국 육군 참모총장은 BBC 방송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 병사들의 곤경을 설명하면서 “이 젊은이들은 겁을 먹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 굶주려 있다. 탱크의 연료도 구할 수 없다. 그들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