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한글선생님, 이름은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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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튜버  #자녀 한글교육 #고민 끝

꿈튜버

꿈튜버는 한인 유튜버들을 소개하는 코너지만 4번째 주인공으로 백인 남성 유튜버를 선택했습니다. 한글을 영어로 쉽게 가르치는 ‘빌리’라는 친구에요. 채널명은 ‘Learn Korean with GO! Billy Korean’ 입니다.  Youtube

빌리를 소개하는 이유는 영어가 더 편한 한인 2세들이나 비한인들에겐 최고의 한글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한글을 배우면서 겪은 어려운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어요. 만약 자녀들 한글 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면 빌리 채널 구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빌리의 한글 사랑이 시작된 건 2005년부터랍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에 다니던 그는 한국에 여행갔다가 우리나라의 매력에 푹빠졌다고 합니다. 한국을 좀 더 알고 싶어 2007년까지 2년간 부산에 살았고, 영어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죠. 그러다가 우리말의 ‘과학성’에 깜짝 놀랐다고 해요. 독학으로 한글을 공부하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복학후에는 아예 전공을 ‘한글학’으로 바꿀 정도로 우리말에 매달렸다고 해요.
대학 졸업후에도 비한인들을 위한 한글 강의 온라인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하다 2012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열게됐죠. 
8년이 지난 현재 빌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8만6000명 정도에요. 한국인도 아닌 그가 매일 30만명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죠. (한인인 내가 부끄럽다)

거의 1세 한인 수준의 우리말을 구사하는 그의 영상은 따분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역사, 문화를 함께 소개해요. 예를 들어 북한말과 남한말의 차이를 강의하면서 한국전쟁에 대해 설명해주죠. 남쪽의 햄버거가 북쪽에선 고기겹빵이라고 불리는 단어 차이도 말해줍니다.
최근 BTS로 대표되는 K팝 신드롬에 힘입어 그의 채널을 통해 한국어가 더 많은 비한인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똑개비뉴스 독자분들도 그의 채널을 방문하셔서 ‘구독’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