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예약 그까이꺼 쉽지

4771

#백신 #지인들 다 접종 #난 언제?

주변에서 코로나19 백신 맞았다는 분들 많으시죠? 혹시 나만 못 맞고 있는 건 아닌가 싶으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그도 그럴것이 현재까지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21%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5명 중 1명꼴로 맞은 셈이죠. 접종 가능 대상은 각 주별로 다소 다르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캘리포니아의 경우 15일부터 16~65세 사이 연령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일부터 모든 성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어떻게 하면 맞을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쉽고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접종 과정을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첫 단계는 뭐야?

가장 먼저, 내가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지 알아야 하겠죠. 이미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각 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령과 직업 등에 따라 크게 4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룹(1a): 의료관계자 및 너싱홈 거주자
●두 번째 그룹(1b): 75세 이상 일반인, 필수업종 현장 종사자(소방관, 경찰, 교사, 마켓 직원, 대중교통 종사자, 우편배달부, 농부 등)
●세 번째 그룹(1c): 65~74세 일반인, 16~65세 기저질환자, 필수업종 비현장 종사자(유통업, 식당, 건축업, IT, 통신, 언론, 보건 분야등)
●네 번째 그룹: 그외 일반인

내가 어느 그룹인지 확인했어.(전 마지막 4번째 그룹입니다) 다음 단계는 뭐야?

자, 이젠 본인 거주지에서 본인이 현재 접종 가능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런 뒤 백신 접종을 신청하셔야 하죠. 대상 여부와 신청 절차는 각 주별 보건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50개 주보건국 홈페이지 링크가 나오는데요. 거주하는 주의 주보건국 홈페이지를 찾아 클릭하세요.
주별 보건국 찾기 링크

보건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어려워. 다른 방법 없어?

걱정마세요.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주보건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어려워 하는 분들을 위해 병원이나 비영리단체들이 백신 접종 예약 홈페이지들을 운영하고 있죠. 대표적인 것이 보스턴아동병원이 개발한 ‘백신파인더(VaccineFinder)’에요. 일단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백신파인더 링크

눌렀어. 이제 뭘 해야 해?

위의 화면이 뜨죠? 화면 왼쪽에 사각형 청록색 박스 ‘FIND COVID-19 VACCINES’ 버튼을 누르세요.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OK, 어떻게 하면 돼?

Zip Code라고 쓰여있는 칸에 집이나 직장 등 방문하기 편한 지역의 집코드를 넣으시고 ‘SEARCH FOR VACCINE(백신 찾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화면이 바뀌면서 가장 가까운 접종소가 지도위에 나타납니다. 저는 미주중앙일보 본사가 있는 LA의 집코드 90005 지역을 입력했더니 사방 10마일 범위 내 50개 접종소가 나타나네요.
여기까진 따라오셨죠?

응, 다음 단계 알려줘.

자, 이제부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의 지도 위에 번호로 표시된 접종소중 원하는 곳의 번호를 누르세요. 그러면 해당 접종소의 주소, 전화번호가 나오고 맨 아래 ‘View Additional Details(추가 정보 보기)’라는 글이 있죠? 그걸 누르시면 됩니다.

잠깐, 접종소가 많은데 어딜 선택해야 해?

컴퓨터에 표시된 번호는 가까운 순서를 뜻합니다. 선택하실 때 한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웬만하면 정부가 운영하는 보건소나 공공기관을 찾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무료라 건강보험이나 거주신분 등을 묻지 않거든요.

OK, 알았어 계속 설명해줘.

이제 화면이 또 바뀌었을 텐데요. 전 가장 가까운 1번 랠프스(Ralphs) 접종소를 선택했더니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왔어요. 접종소 정보가 다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신청 방법은 같으니까요. 자, 이제 왼쪽 아래 부분의 ‘CHECK APPOINTMENT AVAILABILITY(백신 예약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세요. 각 주별로 확인할 수 있는 링크들이 모두 나오네요.
전 캘리포니아를 선택했어요. 정보 공유에 동의하는 ‘I Agree’ 버튼을 누르시면 그 밑으로 몇 가지 질문들이 나옵니다. 각 문항에 맞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잠깐, 난 화면이 좀 다른데?

만약 백신 예약 확인하기 버튼이 없고 ‘CALL THE LOCATION’이라는 버튼이 있다면 직접 접종소로 전화를 걸어 예약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영어가 불편하시다면 주변분들에게 부탁하시는 게 좋습니다.

답변 순서 가르쳐줘.

첫 질문은 건강이 위독한 증세가 있느냐고 묻죠? 전 No를 눌렀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으로 어느 주에 거주하는지 고르는 박스가 나옵니다. 전 CA(캘리포니아)와 LA카운티를 선택했죠. 다음은 백신을 접종한 적 있는지 묻는 질문이 2차례 나오죠. 전 맞은 적 없으니 둘 다 No를 선택했습니다. 그 다음 생년월일, 직업을 차례로 입력하면 됩니다.

간신히 예약은 했어. 그 다음은 어떻게 해?

자, 이젠 예약 당일 지참하셔야 할 것들을 준비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본인임을 입증할 신분증, 주치의가 써준 백신 접종 처방전, 백신 접종 대상 업종이라는 증명(회사 공문이나 고용주 편지 등)이 필요하죠. 이제 백신 접종일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아시죠? 현재 맞을 수 있는 백신은 3종류인데요. 접종 회수와 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더나(Moderna): 2회 접종, 1차 접종 4~6주 뒤 2차 접종
●화이자(Pfizer-BioNTech): 2회 접종, 1차 접종 3~6주 뒤 접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anssen): 1회 접종

도움이 되셨나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똑개비뉴스로 이메일(ttalk@koreadaily.com) 보내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