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딩들 일상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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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 1명, 미국 고교 #일상 유튜버

꿈튜버꿈튜버 35번째 주인공은 지금까지 소개한 인물 중 최연소입니다. 플로리다주에 사는 18세 한인 고등학생 지재호군입니다.
유튜브는 2년전부터 본격 시작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미국 고교생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영상에 담아 올리고 있습니다. ‘고딩’들의 삶이 뭐 그리 재미있을까 싶지만 2019년 4월30일 첫 영상을 올린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구독자수는 10만명에 육박합니다. 채널명은 ‘Korean Jaeho(한국인 재호)’입니다. 그의 인기 비결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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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군은 2001년생입니다. 14세 되던 해인 2016년 3월16일 미국에 왔다고 해요. 이모집에서 살면서 5년째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한인 학생입니다.
그를 소개하는 이유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동기입니다. 그는 자기소개란에서 ‘고교 졸업후 아직 뭘 할지 몰라서 유튜브를 시작함’이라고 적었습니다.
다들 학창시절을 기억하시겠지만 ‘장래희망’이라는 빈칸을 볼때마다 ‘내가 하고 싶은게 뭐지?’라는 의문을 한번쯤 품어보셨을텐데요.
재호군은 젊은 친구답게 물음표를 행동으로 옮겨 유튜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의 콘텐츠는 재기발랄합니다. ‘미국 고딩들이 노는법’, ‘미국 고딩들 생의 첫 신라면 먹방’, ‘미국 고딩들과 달고나 커피 만들기’, ‘번데기 처음 먹는 미국 고딩들’, ‘미국 고딩 졸업반의 하루 24시 일상’, ‘미국 고딩 알바 브이로그’ 등 제목만 봐도 한번쯤 클릭해보고 싶게 만들고 있죠. 특히 ‘미국 고등학교 첫날 애들 패션, 옷가격’이라는 5분짜리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143만회에 달할 정도죠. 또 한국 유명 K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흑인, 백인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그 반응들을 동영상으로 담기도 하는데요. 제시의 ‘눈누난나’ 뮤직비디오를 지켜본 친구들의 리액션을 담은 동영상도 조회수가 122만회에 이릅니다.

재호군을 소개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재호군은 본인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유일한 한인이라고 합니다.
처음 미국와서 영어를 못해 1~2년간 들었던 말은 ‘칭총챙총’이라는 놀림이 전부였다고 해요. 하지만 그 과정을 극복하고 지금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어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의 동영상에 출연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흑인입니다.
본인 소개에는 ‘졸업후 뭘할지 모른다’고 했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죠. 실제 그는 학점 3.8이 넘는 우등생이기도 합니다.
인종차별 범죄가 꼬리를 무는 요즘 낯선 미국땅에 열네살 어린 나이에 와서 잘 성장하고 있는 재호군, 한인들도 함께 응원해주세요.